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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스먼 특약특파원 바그다드 탈출기(걸프전)
◎간첩혐의로 2주간 투옥/발가벗기운채 수갑차고 조사 받기도/공군사옆 걷다 군인들에 잡혀/송고차 미 대사관 가다 “횡액”/신원확인 없이 자백만 강요/빼앗긴 지갑 텔렉스카드·5백불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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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현궁양관 붕괴위험
운니동 덕성여대안에 있는 사적 2백57호 운현궁 양관(양관)이 건축이후 전혀 보수를 하지 않은채 관리소홀로 기둥과 천장이 떨어져나가는등 붕괴의 위험을 안고있다. 양관은 조선조말 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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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체의 신비-피부
인체 최대의 기관. 이것은 피부를 두고 하는 말이다. 인체기관이라고 하면 흔히 소화기나 순환기등의 장기를 말하지만 피부도 엄연한 기관이고 또 가장 큰 기관인 것이다. 인간의 표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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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출헬기 소음 삼킨 마닐라의 함성
마닐라로부터 홍콩·싱가포르·태국 등으로 거액의 현금과 귀금속을 지니고 탈출하는 필리핀 거부들이 줄을 잇고 있다. 24일 밤 홍콩의 카이탁 공항에는 마닐라항 노선이 모두 취소된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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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종이 없다, 고장났다"…말하는 복사기 등장|「사무자동화 기기전」 지상 중계
사무자동화 바람이 기업체 사이에 널리 번지고 있다. 문서의 작성, 복사·인쇄, 전달, 관리·보관 등의 전과정에서 새로운 자동화 사무 기기가 쏟아져 나와 사무실의 면모를 바꿔 나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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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한 항공화물 찾는데 세관서 2시간반
며칠 전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를 따라 영동에 있는 세관엘 간 적이 있다. 만 10년 동안을 외국에서 살다 돌아와서 서올 지리에 익숙지 않은데다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한국 세관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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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053) 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 인생(51)
그나 그뿐인가. 「마루보시」창고를 쓰느니, 거기는 습기로 안 되느니, 공론들로 날을 보내는 사이에, 일인들은 도리어 MP의 비호까지 받아가면서 사선으로 모조리 소장품을 일본으로 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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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AL 호놀룰루 기착중|기장용권충 1정 없어져
○…지난 16일하오9시30분 서울을 떠나 「로스앤젤레스」로 가던 대한항공(KAL)소속 006기(기장 박재성·54)가 17일상오 「호놀룰루」에 기착중 기내무기고에 보관하고 있던 기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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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금의 유산 「호남 문화」가 한자리에…|6일 문을 연 또 하나의 문화명소 국립 광주 박물관
숱한 시인·묵객을 배출한 남도 서정의 본산 광주에 또 하나의 문화 명소가 모습을 드러냈다. 6일 문을 연 국립 광주 박물관-. 광주 시내를 한눈에 굽어보며 진산 무등산을 왼쪽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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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흑인노예들의 한이 서린「고레」섬
「아프리카」서쪽 끝「세네갈」앞 바다의 작은 땅「고레」(GOREE)섬은 이 대륙의 흑인에게나 가미의 백인에게나 가슴 쓰린 치욕의 잔해다. 영국「프랑스」「포르투갈」「네덜란드」등「유럽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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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락가에 불 26가구 태워
【군산】12일 하오 10시10분쯤 군산시 대명동 138 조삼철씨(31)집에서 불이나 윤락녀 등 26가구 1백50여 주민이 사는 목조 2층건물(연건평 2백평)을 모두 태우고 50분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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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생가능한 연탄개스 중태환자 고압산소기 모자라 희생
겨울철에 접어들어 연탄「개스」사고가 잇달아 발생,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으나 고압산소기를 갖춘 병원이 드물어 중독환자들이 한꺼번에 밀릴 경우 보호자들이 서로 먼저 사용하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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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당포에 칼든 강도
12일 하오6시15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146 우일사 전당포(주인 김금천·55·여)에 20대 청년 한 명이 들어가 혼자 있던 숙직원 김옥씨(64)를 길이 15㎝가량의 과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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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세광 송치의견서|박 대통령 저격사건 총결산
가. 문이 김호룡에게 포섭 당한 경위 ①7·4남북공동성명 직후인 1972년9월3일경 대판소재 「페스티벌·홀」에서 민단과 조총련이 회동하여 단합대회(공동대회)가 열렸을 때 문세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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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령회사만 18개
74억원을 집어삼킨 회사는 간판하나 변변히 없는 유령회사뿐이었다. 74억원 부정융자사건으로 말썽된 박영복은 은행돈을 빼내는 눈가림 매체로 모두 18개의 유령회사를 차려 회장·대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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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대우실업」 부산공장에 불
【부산】5일 밤 10시 15분쯤 부산시 동수구 온천 2동 552 의류보세가공업 대우실업(대표 김우중·38) 부산 제2공장(연건평 1천7백여평)에서 불이나 「콘크리트」2층 공장건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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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싶은 이야기들(427) 필자는 윤석오경무대 사계|황규면(제자는 윤석오)
피난 수도 부산의 임시관저는60평 남짓한 일본식건물이다. 이 비좁은 건물을 한군데도 수리하지 않고 대통령부처와 측근 비서들이 사용했다. 아래층에는 응접실, 온돌방2개, 「다다미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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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 서계동에 큰 불
8일 상오11시55분쯤 서울 용산구 서계동196 동방창고(주인 조종희·37)에 불이나 수용성 용해제 「아이소·프로필·알콜」등 화공 약품이 가득 찬 연건평 5백30평 크기의 창고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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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군사병이 총질난동
26일 상오 11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2동 104 수산 센터 뒤 강호여관(주인 박금순·53) 현관 앞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영일 일병이 충남 영1-2154호 택시운전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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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합섬에 불
【마산】16일 새벽 1시15분쯤 마산시 양덕동 한일합섬 (대표 김한수) 소모품 창고 2층에서 불이 일어나 3층「콘크리트」창고와 양모60만「파운드」가 모두 타버려 2억4천만원의 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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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개스」스며 대피소동|연세대병원
16일밤 11시50분쯤 4백23명이 입원중인 연세대학교부속「세브란스」병원입원실에 악취가 심한 염소「개스」가 스며 환자들이 대피하는등 소동을 벌였다. 염소「개스」는 이병원 동2동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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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두 곳에 불
20일 새벽 1시23분쯤 서울 성동구 흥인동192 청계천 복개공사장 옆 민태식(51)씨 집 판자 집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불이나 삽시간에 밀집해있는 이웃 판잣집으로 번져 판잣집 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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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 삭제 소동 빚은 「루크」지 - 「맨치스터」의 저서
「댈러스」「러버·필드」의 보안 상태는 철통같았다. 무장 경관들은 공항건물 옥상 구석구석까지 올라서 있었다. 이곳 환영객들은 음성적인 지방단체의 회원들이었다. 자유주의자들이 길가에